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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브리핑] '느린' 열차 택한 김정은...동분서주 지도자 부각 / YTN

2025-09-01 13 Dailymotion

9월 2일 화요일,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죠. 오늘 아침 신문에서 다룬 관련 기사들 모아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용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가고 있습니다.

1시간 20분이면 가는 비행기 대신 20시간이나 걸리는 느린 열차를 택한 건데그 이유를 한겨레신문이 분석했습니다.

우선 전용기인 '참매 1호'는 옛소련 시절인 1980년대에 만들어진, 단종된 노후 기종입니다.

푸틴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의 최신형 전용기와 비교당하는 모습을 피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옵니다.

느리더라도 전용열차인 태양호를 타면 동분서주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고요.

그리고 중국 쪽의 최고예우를 받는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압록강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중국 기관차가 태양호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국경 부근인 단둥역 쪽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환영행사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북한 의전팀이 김 위원장이 머물 호텔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방중 기간 동안 전용열차를 숙소로 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음 서울신문입니다.

이번 열병식은 김 위원장의 다자외교 데뷔 무대이기도 하죠.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동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앞선 네 차례 방중 일정 중에 3번은 리설주, 하노이회담 땐 김여정 부부장이 함께했습니다.

만약 시진핑에게 주애를 소개한다면 '후계자 공식화'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에 북중러 3자 회담이 열릴지는 아직 물음표지만 북중, 북러 회담은 확정입니다.

김 위원장, 북중 정상회담에선 양국관계 복원과 경제 협력에 초점을 둘 거로 보입니다.

북러 회담에선 우크라이나 파병 대가를 논의할 거로 보이고요.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하는다른 정상들과 소통할지도 관심인데요.

우리 측 대표인 우원식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눌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은 열병식 손님맞이로 분주합니다.

통제와 검열이 상당해도 시민들은 열병식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데달콤살벌한 베이징의 분위기는 경향신문이 정리했습니다.

톈안먼 광장은 어제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인근 도로도 한산한 모습이죠. 광장 근처는 군인이, 지하철역과 관공서 쪽 곳곳에는 경찰이 배치돼있습니다.

거리 사진을 찍자...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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